6월 11~14일 '불교문화엑스포' 사전 등록 1만 명 돌파
반려동물 동반 가능…프로야구 삼성 선수 행운공 전시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오는 6월 대구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사전 등록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 이어 또다시 흥행을 예고했다.
5일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약 한 달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개막 전부터 온라인 상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전 등록자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관람객 참여 독려를 위해 이달부터 진행하는 '할인 예매'를 통해 선착순 2만 명에게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대구 행사에서는 최종 사전 등록 2만 명, 행사 기간 약 7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서울에서 호응을 얻었던 체험형 콘텐츠를 대구로 확장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불교문화 행사로 기획됐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인기 프로그램 '공 뽑기'와 '공수거' 이벤트가 이 행사에서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 새로 선보이는 '행운의 전당'에는 야구팀 삼성라이온즈와 축구팀 대구FC 선수진을 비롯해 DJ 소다, 래퍼 우원재 등 연예인들, 대구·경북 지역 큰스님들의 메시지가 담긴 '행운공'이 전시된다.
대구·경북 엑스포의 다른 점은 반려동물 동반 관람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불교박람회'를 주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생명 존중과 자비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견심사' 등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단,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반려견은 보호자와 동행해야 하고 펫모차나 캐리어로 이동해야 한다. 보호자는 배변 관리와 예방 접종 등 기본 펫티켓을 준수해야 한다.
사무국 관계자는 "단순 동반 입장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르고 경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불교문화 행사로 확장된 점이 특징"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전통 불교 문화 상품전, 불교 예술전, 사찰음식과 웰빙 식문화 전시도 운영된다.
이 밖에 명상·힐링 프로그램과 무대 법문, 지역 스님들 강연도 참여할 수 있다.
사무국 관계자는 "서울에서 시작된 체험 콘텐츠를 대구로 확장하는 동시에, 지역성과 반려동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복합 문화 행사"라며 "불교의 자비와 생명 존중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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