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금산] 문정우·박범인, 농어촌 기본소득 선정 경쟁

기사등록 2026/05/04 16:24:51

문정우 "1차 시범사업엔 박범인 군수가 신청조차 안해"

박범인 "민생안정지원금 집행 경험살려 추가 선정 기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문정우(오른쪽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금산군수 후보를 비롯해 지방의원 후보들이 4일 군청 기자실에서 정부의 2차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문 후보 선대위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충남 금산 지방선거 후보들이 '농어촌 기본소득' 2차 시범사업 선정을 놓고 표심잡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상대전적 1승1패의 문정우 후보와 박범인 후보의 기싸움이 치열하다.

민주당 문정우 금산 군수 후보와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4일 군청 기자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농어촌 기본소득 1차 시범사업에 금산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맹비난하며 "(박범인 군수가) 군비 부담이 과도한 것처럼 군민을 속여 소중한 기회를 날렸다"고 지적했다.

문정우 후보는 "정청래 당대표, 황명선 최고위원을 직접 만나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면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와 긴밀히 협력해 도비 확보와 선정의 정당성을 함께 피력하고 중앙부처도 직접 찾아가 금산군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박범인 군수 후보와 당 소속 출마자들도 이날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추가 선정 건의서'에 전원 서명하고 이를 충남도, 지역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일제히 발송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금산군이 인구 5만 명 선이 붕괴된 이후 출생아 수 대비 사망자 수가 5.5배에 달하는 심각한 '인구 데드크로스' 상태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2차 시범지역 선정을 강력 주장했다.
[금산=뉴시스] 조명휘 기자 = 박범인(오른쪽 네번째) 국민의힘 금산군수 후보와 지방의원 출마자들이 4일 군수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추가 선정 건의서'에 서명한 뒤 충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발송하고 있다. (사진= 박 후보 선대위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범인 후보는 "금산군은 시범사업의 정책 효과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시험대"라고 강조하고 " 전 군민 민생안정지원금을 성공적으로 집행했던 행정경험으로 시범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할 역량이 충분하디"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달 20일부터 7일까지 2차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인구소멸 위험지구 59개 군 가운데 5개 군을 선정해 7월부터 2년간 1인당 15만원을 지급한다. 지난 해 1차 공모에선 청양군이 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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