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취수원인 경남 양산 법기수원지의 조류 농도 급증으로 부산 범어사정수장의 정수 생산이 중단됐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명장정수사업소(사업소)는 지난달 30일부터 범어사정수장의 정수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정수장이 물을 끌어오는 법기수원지의 조류 농도가 급격하게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사업소의 수치 확인 결과 지난달 28일 기준 수원지의 조류 농도는 63.3㎍/ℓ로 같은 달 20일 19.8㎍/ℓ 대비 크게 올랐다.
물속에 포함된 인의 총량을 나타내는 총인(T-P) 농도도 0.082㎎/ℓ를 기록, 전달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현재 사업소는 급수 전환을 실시, 인근 화명정수장에서 생산된 보충수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범어사정수장은 금정구 일원 수천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사업소 관계자는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돗물 공급에 있어 차질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