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의 약속, KLS 고도화…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추진

기사등록 2026/05/04 11:28:04

임태희, 다문화·특수교육 공약

[안산=뉴시스]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설립 예정인 공립형 국제대안학교인 가칭 '경기안산1교' 조감도. (사진=안산시 제공) 2026.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에는 전국 다문화학생의 30%에 해당하는 약 5만7000명이 살고 있다. 안산시의 경우 전체 학생 가운데 다문화학생 비율이 13%를 넘어섰다. 한국어로 수업을 따라가기 어려운 학생이 늘면서 교실에서 실시간 통·번역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할 만큼 언어 장벽이 높은 학교도 적지 않다.

교실에서 소외되는 아이는 이 뿐만이 아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까지 합하면 공교육 안에서 별도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의 규모는 전국 어느 지역보다 경기도가 가장 많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4일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공약을 내놨다. 다문화교육 분야에서는 경기교육의 대표 정책인 '한국어랭귀지스쿨(KLS)'을 고도화하고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이미 교육감 재임 시절인 2024년 6월 안산시와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대부도에 다문화학생 70%와 일반학생 30%로 구성된 중·고 통합 공립형 대안학교를 2028년 개교하는 것이 목표다.

특수교육에도 매년 500억원 안팎을 투입하며 과밀학급 해소와 방학 중 돌봄 확대 등을 담은 정책도 3년간 추진해왔다. 이 계획이 올해 마무리는 만큼 이를 잇는 5년짜리 중장기 프로젝트를 새롭게 실행에 옮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도 구축했다. 지난 3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문을 연 특수교육원은 장애가 의심되는 단계부터 진로·취업까지 한 곳에서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결실을 맺겠다"며 "조금 느린 학생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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