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삼성전자 33만원 간다…내년 '메모리 품귀' 심화"

기사등록 2026/05/04 09:02:41 최종수정 2026/05/04 09:10:24

"2028년 감익기 와도 LTA로 인해 제한적"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4.30. jtk@newsis.com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은 더 심한 쇼티지(Shortage)구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상향했다. 쇼티지는 특정 자원·부품·원자재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귀'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의 1분기 고무적인 실적은 해결되고 있지 않은 숏티지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면서 "특히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대비 내년의 수요 대비 공급이 더욱 타이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더해 이러한 숏티지 상황의 타개를 위한 고객사들의 장기공급계약(LTA)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면서 "이로 인해 메모리 업체들은 올해와 내년 매 분기 최고 실적의 경신을 목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나아가 2028년경 설령 감익기가 찾아온다고 해도 LTA로 인해 감익의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163조5000억원, 영업이익 86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램과 낸드가 전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8%에 육박하며, 두 사업에서만 약 84조7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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