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환자, 올해 첫 유행 기준치 아래로 감소

기사등록 2026/05/04 08:27:40 최종수정 2026/05/04 08:40:23

질병청 감염병 표본감시 17주차 기준

코로나19도 안정세…수족구는 증가해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원ㆍ19일 오후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 진료실. (사진=뉴시스 DB) 2025.11.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겨울철 내내 기승을 부리던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기세가 꺾이며 유행 기준 아래로 내려왔다.

4일 질병관리청의 2026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17주차(4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6.9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9.1명보다 낮은 수치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기준치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지난해 10월 17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의사환자 수가 유행 기준 밑으로 떨어진 건 약 27주(190여 일) 만이다. 의사환자란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을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14주차 14.5명에서 15주차 10.8명, 16주차 10.1명, 17주차 6.9명 순이다. 같은 기간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 역시 125명에서 58명으로 줄었다.

당국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3주 연속으로 유행 기준 이하를 유지할 경우 자문회의 등을 거쳐 유행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새로운 변이인 BA.3.2 확산으로 긴장감이 돌았던 코로나19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최근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입원환자는 55명으로 전주 대비 8명 줄었으며, 특히 중증 환자가 주로 찾는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도 16주차 10명에서 17주차 5명으로 감소했다.

단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1.0명으로 전주 0.7명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유아기인 0~6세가 1.5명으로 평균 대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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