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대서양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사망자 발생 확인

기사등록 2026/05/04 09:05:35

사망자 3명 중 1명에서 한타 바이러스 확인

남아공 보건 당국과 WHO 역학조사, 확인

[제네바= 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3일 대서양 항해중인 남아공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의심 감염으로 사망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3737명을 태운 노르웨이의 크루즈선이 2015년 5월 대서양을 항해중 노르웨이에서 좌초한 광경.(AP자료사진. 기사내용과 무관). 2026. 05. 0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3일 저녁 (현지시간) 제네바 본부에서 최근 대서양 크루즈 선에서 3명이 사망한 뒤 그 중 한 명이 한타바이러스( 유행성출혈열 병원체)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WHO는 언론보도문에서도 대서양을 항해 중인 한 크루즈 유람선과 관련한 공중 보건과 방역을 지원한 사실을 밝혔다.

지금까지 실험실 검사로  밝혀진 한타 바이러스 감염증은 1건이며 추가로 5건의 의심 케이스가 있다.

감염된 6명 가운데 3명이 사망했고 한 명은 현재 남아프리카 병원의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현재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며 실험실 검사와 역학조사가 앞으로도 더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검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타 바이러스는 보균자의 소변이나 체액등 직접적 환경적인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경우가 전형적이다.

희귀병이지만, 일단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된 한타 바이러스는 심한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지므로 환자에 대한 면밀한 관찰로 반응을 주시하며 치료해야 한다.

WHO는 회원국들과 크루즈 선사들과의 협력을 지원하면서 선박 운영사에 2명의 의심 증상 환자를 하선 시키고 전체적인 보건 위험 대비책과 남은 선객들의 선상 방역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남아프리카 보건부는 대서양의 크루즈 유람선 MV 온디우스 호에서 2명이 극심한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들에 따르면 그 크루즈선은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 항에서 아프리카 서부 세네갈 부근 케이프 베르데까지 운항하는 배로  노인 부부가 "극심한 호흡기 질환으로 " 선상에서 사망했다.   다른 한 명은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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