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외식 이용금액 32% 늘어…체험형 소비 확대

기사등록 2026/05/05 10:00:00 최종수정 2026/05/05 10:02:24

KB국민카드, 가정의 달 소비 트렌드 분석

[서울=뉴시스] KB국민카드, 가정의 달 소비 트렌드 분석 인포그래픽. (사진=KB국민카드 제공) 2026.05.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가정의 달 외식과 여가, 선물 소비 등이 전반적으로 활발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날을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고, 체험형 소비 증가도 늘어났다.

2일 KB국민카드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5월 주요 기념일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분석은 최근 3년간 5월 한달동안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과 어린이날 직전 한달간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 1250만명, 2억5000만 결제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먼저 어린이날 외식 업종 소비를 살펴보면 음식점, 커피·디저트, 배달 등 먹거리 업종 이용금액은 5월 일평균 대비 32% 증가했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는 당일과 전날 소비가 더욱 크게 늘어나 최대 41%까지 증가하며 연휴 초반부터 소비가 활기를 띠는 모습이 확인됐다.

소비 수준을 보면 어린이날 전후 음식점에서는 1인당 약 5만원, 커피·디저트에서는 약 1만4000원을 지출해 가족 단위 외식과 간식 소비가 동시에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나들이 업종에서는 체험형 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어린이날 기준 5월 일평균 대비 동∙식물원 이용금액은 28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놀이공원(118%), 영화·공연(101%), 오락실(71%) 등 다양한 여가 활동에서도 이용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용금액 기준으로는 놀이공원 약 5만2000원, 동식물원 약 2만8000원, 영화·공연 약 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체험 중심의 여가 활동에 대한 지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가정의 달 선물 구매는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완구·장난감, 과자세트, 휴대용 게임 등이 주요 품목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영양제, 마사지기, 홍삼, 꽃 등 실용성과 정성을 동시에 담은 상품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 소비는 기념일을 중심으로 단기간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며 "체험형 소비 확대와 온라인 쇼핑 비중 증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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