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Q 매출 3조5764억, 전년比 13%↑
ESS 배터리 수주·전기차 고객 다각화 성과
10조 추정 벤츠 수주 통해 실적 개선 지속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주 확대, 전기차 배터리 사업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의 성과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것이다.
삼성SDI가 약 9조~10조원으로 규모로 추정되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체결한 차세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다년 공급 계약을 발판 삼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기대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에 매출 3조5764억원, 영업손실 15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2.6% 늘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4.2%(2785억원)나 축소됐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56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1분기에 ▲ESS 배터리 수주 확대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고객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미래 기술 경쟁력 제고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ESS 사업은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신규 프로젝트 수주 및 배터리백업 유닛(BBU) 고출력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냈다.
또 미국의 금지외국기관(PFE) 규정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벤츠와 다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독일 3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모두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탭리스 원통형 배터리 프로젝트 수주로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1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은 배터리 사업은 매출 3조3544억원, 영업손실 1766억원이며, 전자재료 사업은 매출 222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이다.
배터리 부문은 ESS, 무정전 전원장치(UPS), BBU, 전동공구 등 전방 시장 수요가 회복하며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12.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1.0%나 줄었다.
여기에 ESS 배터리의 미국 현지 생산 및 판매 확대에 힘입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금이 늘었고, 고부가 원통형 배터리의 판매 호조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전자재료 부문은 반도체 소재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또 주요 모바일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디스플레이 소재 판매가 반등했다.
삼성SDI는 2분기 이후에도 전방 시장의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며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은 유럽 주요국의 보조금 확대 및 내연기관 차량의 총소유비용(TCO) 상승 등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는 신규 프로젝트 양산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가동률을 개선해 수익성 회복에 주력한다.
ESS 배터리 부문은 미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양산 및 판매를 확대한다.
또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및 차세대 전력망 연계 ESS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관련 비즈니스를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소형 배터리 부문은 AI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따른 BBU 및 전동공구 시장의 성장 지속과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수요 회복세를 고려해 탭리스 및 고출력 배터리 등 차별화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방 업황 호조에 따라 반도체 수요 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반도체 신규 패터닝 소재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한다.
삼성SDI 관계자는 "2분기 역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 부문별 대응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면서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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