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 아이들·어르신 지키는 '지정기부' 가능

기사등록 2026/04/28 12:00:00

행안부, 5월 맞아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 소개

[서울=뉴시스]행정안전부 간판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을 맞아  아이들 꿈을 키우고 어르신들의 일상을 지키는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28일 소개했다.

기부 대상 지방정부만 선택할 수 있는 일반기부와 달리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사용될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을 확인하고 직접 기부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지정기부도 기부금의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되며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 혜택이 주어진다.

지방정부는 청소년을 위해 문화·예술, 양궁·조정·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기부금을 투입하고 있다. 강원 양구군은 '아동청소년 꿈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사업을 기획해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10명에게 악기 레슨과 단원 활동, 연말 음악회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 임실군은 '양궁꿈나무 육성' 사업을 통해 양궁부 선수들에게 훈련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7년 연속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전국 1위를 기록한 전남 영광군은 '영광형 키즈카페' 사업으로 13세 이하 아동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공간과 돌봄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아동성장예측 관리사업'으로 초등학교 2곳 전교생을 대상으로 52가지 신체 정보를 측정하고 맞춤형 성장관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 광주광역시는 '부모님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광주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하루를 휴대폰 위치정보시스템(GPS)과 가전제품 작동 여부로 확인하고, 대구 군위군은 '어르신 건강밥상 지원' 사업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육류가 담긴 효(孝)사랑 꾸러미를 직접 배송하고 있다.

지정기부 사업은 고향사랑e음과 국민·기업·신한·하나은행 등 민간플랫폼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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