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K리그2 천안시티FC(천안) 박진섭 감독이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 후 더 강한 팀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안은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나온 이상준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박진섭 감독은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그렇기 때문인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전반부터 볼 소유는 많았지만 소극적인 공격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까지 겨우겨우 버텨오고 있는 것 같은데 팀이 더 강해지려면 그걸 이겨내서 승리로 가져와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대구전 이후 박 감독은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은 수비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천안 수비진들은 이따금씩 자신들이 막아야 할 선수들을 놓치는 등
빈틈을 자주 보였다.
박 감독은 "수비 선수들이 작년 겨울부터 안하던 걸 하다보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지금 시즌이 1/3 이상이 지났는데 적응이 되지 않았다는 건 심각한 문제다. 소통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교체로 자주 투입되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출장 후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사르자니에 대해 박 감독은 "기본적인 자기 몫은 해줬다고 본다"며 "하지만 본인의 장점을 살리려면 후반에 조커로서 들어가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부여해야 할 것 같다.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한편 성남 전경준 감독은 "리드하고 있다가 마지막 실점으로 승리를 가져가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서 더 준비를 잘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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