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내려 공연장으로"…부산, 크루즈 관광 박차

기사등록 2026/04/24 11:23:41

콘서트홀 연계 공연 프로그램 추진

650명 규모 전통공연 콘텐츠 구상

447항차·80만 관광객 대응 전략

[부산=뉴시스]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크루즈에서 승객들이 부산 관광에 나서기 위해 하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부산관광공사가 크루즈 관광객 수요 증대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연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중이다.

24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 9월 약 650명을 태운 '아자마라 퍼수트(Azamara Pursuit)' 크루즈의 방문에 맞춰 부산콘서트홀 공연·전시 관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선상에서 식사를 마친 뒤 부산콘서트홀로 이동해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구상 되고 있다.

공연은 한국무용, 퓨전국악, 태권도 등 한국 전통문화 중심 콘텐츠로 구성하는 방안을 두고 공사와 선사 등 관련 기관이 협의 중이다.

또 공사는 공연장 인근에 관광 부스를 마련해 부산 기념품 판매와 한복 체험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부산콘서트홀 내부 모습. (사진=클래식 부산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부산콘서트홀은 부산 최초 클래식 전용 공연장으로, 2011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00석의 소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증가하는 크루즈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 크루즈 입항은 447항차, 관광객은 약 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올 2월부터 부산항 크루즈터미널에 24시간 운영이 도입되면서 오버나잇 크루즈 관련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 관련 선사 및 콘서트홀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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