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與, 공소 취소용 셀프특검 추진…부끄럽지 않나"

기사등록 2026/04/23 09:36:01 최종수정 2026/04/23 09:39:59

"장특공 폐지는 국민 재산 강탈하는 것…선거 후 세금 폭탄 날릴 속셈"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조작기소 특검'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공소 취소용 셀프 특검, 부끄럽지 않나"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작기소 특검은) 피고인 이재명의 사건을 피고인 이재명이 임명하는 특검에게 맡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와 관련 "제가 국회에 입성하고 나서 처음으로 성공한 국정조사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보수의 새엄마, 서영교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의 맹활약으로 이재명 대북송금과 대장동 범죄의 실체가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혹 떼려다 혹을 붙인 격이 됐다"며 "교도관들은 녹취까지 틀어가면서 연어 술파티가 헛소리라고 확인해줬다. 민주당 의원들은 원하는 답변이 안 나오니 위증이라고 우기고 고함지르며 증인들을 겁박하기 바빴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 최측근 김용은 뇌물죄로 2심까지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공천장 내놓으라며 민주당을 들쑤시고 다니고 있다. 통일교 뇌물 받은 전재수는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라며 "당선만 되면 이 대통령처럼 버틸 수 있다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OECD까지 나서서 이재명 정권의 사법 파괴에 경고장을 보냈다. 이재명 한 사람 감옥 안 보내려고 국제적 망신까지 자초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제 OECD도 검찰 편이라고 우길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심판으로 이 대통령 재판이 재개되고, 곧 민주당 의원총회도 구치소에서 여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정부의 보유세 인상과 장기특별공제 폐지 검토와 관련 "집값은 정부가 올려놓고 세금으로 몽땅 다시 뜯어가겠다는 것"이라며 "국민 재산을 지키는 정부가 아니라 국민 재산을 강탈하는 날강도 정권"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장특공 폐지를 논의한 적 없다며 꼬리를 내렸다. 이 대통령은 폭탄을 던져놓고 더 이상 말이 없다. 지방선거 끝나기만 기다렸다가 세금 핵폭탄을 전 국민에게 날릴 속셈"이라며 "투표로 막는 수밖에 없다. 지방정부와 의회까지 민주당이 장악한다면 우리 국민은 악 소리 한번 못 내고 살던 집에서 쫓겨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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