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합류한 한화 노시환…김경문 감독 "목요일 경기부터 나갈 것"

기사등록 2026/04/21 18:05:59

타격 부진·스트레스로 지난 13일 1군 엔트리 말소

[서울=뉴시스]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4.21.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잠시 자리를 비웠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노시환이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사령탑은 더 믿음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노시환은 21일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에 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노시환은 이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경기는 뛰지 않지만 선수단과 동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145(55타수 8안타) 3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394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그는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김경문 한화 감독은 "본인 스스로가 더 열심히 연습하고 책임감도 강한데, 잘 안되다보니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스트레스를 덜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그를 2군으로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엔트리 말소 9일 차인 이날 노시환은 다시 1군 선수단에 돌아왔다. 한화는 열흘을 채운 뒤 오는 23일 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지금 먼 데서 바로 와서 당장 뛸 수는 없고, 미리 이틀 전에 와서 동료들과 연습하고, 본인 컨디션 조절도 해서 3연전 세 번째 경기에 나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2사 주없는 상황 한화 노시환이 삼진아웃을 당한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4.07. myjs@newsis.com

타격감이 정상 궤도로 돌아왔다고 보긴 어렵다. 그는 전날(20일)까지 열린 퓨처스 3경기에서 타율 0.231(13타수 3안타)에 삼진 5개를 기록했다.

23일 등록 전까지 퓨처스(2군)리그 경기가 한 번 더 남았지만 그럼에도 노시환은 그대로 1군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노시환이 퓨처스(2군) 경기에서 잘하러 간 게 아니다. 마음속에 있는 본인의 스트레스를 (풀라는 의도였다.) 야구가 안 되면 선수들도 감독 못지않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바로는 아니더라도 점점 자기 컨디션을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 믿음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투타 부진과 함께 6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직전 시리즈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연패를 끊는 것은 물론 연승까지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 감독 역시 "연패를 하면 감독이나 선수, 스태프들 모두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끊고 싶다고 해도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 (부산에서의 승리는) 굉장히 바람직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오늘도 일단 첫 경기에서 (문)동주가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대 투수(송승기)도 좋지만 우리 타자들이 좋은 경쟁을 해서 득점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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