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영 욕지도서 도서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
섬 주민 교통 문제·의료 인프라 확충 등 민원 청취
정 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시 욕지면의 한 공원에서 '도서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허성무 경남도당 위원장과 강석주 통영시장 후보, 김순돌 노인회장, 학교 교장을 지낸 이강우 씨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통영 욕지면에 있는 고구마 재배 농가에서 민생 체험을 하고 왔다며 "배 시간이 좀 불편하다거나 식수 부족 문제, 아플 때 의사가 없어서 응급상황이 되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고 듣고 왔다"고 했다.
정 대표는 "각자의 삶의 무게는 같을지라도, 도시에서 사는 것과 섬 또는 촌에서 사는 것의 불편함이 많이 좀 다를 것"이라며 "그러나 인간다운 삶을 평등하게 영위하게 하는 것이 헌법에 보장되어 있으니 오늘 잘 듣고 해결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잘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섬 주민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한 배 증편 ▲섬 관광 모노레일 조기 운행 지원 ▲일자리·정주시설 부족 해결 및 욕지도 학생 유치를 위한 저리 임대주택 공급 ▲의료용 헬기 도입 등을 건의했다. 정 대표는 종이에 메모를 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대를 표시했다.
정 대표는 배 시간 조정 및 증편 문제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허락하는 것은 해양수산부다. 선사에서 오케이(허락)를 해야 하고, 여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노조"라며 "(욕지도에) 들어오기 전에 노조협의회 의장과 통화를 했고, 본인도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민원 사항들을 제가 100% 다 들어드린다는 말씀을 못 드려도 어떻게 들어드릴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저한테 즐거움이자 기쁨"이라며 "해결해 드리면 좋아하실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하나하나 한번 해결해 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시장에 가면 (주민들이) 이렇게 저렇게 말씀하시는데 그게 다 정책"이라며 "오늘 주신 말씀들이 다 금과옥조 같은 말씀들이고 (추진) 노력은 하는데 '이런 부분이 걸려서 안 된다' 이런 것들은 강석주 후보에게 전해서 통보해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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