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목동6단지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 수순

기사등록 2026/04/21 16:06:03

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 참여

[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6단지 인근 상가에 마련된 재건축 조합 사무실의 모습. 2025.06.02. dyhle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DL이앤씨가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6단지(목동6단지)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전망이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목동6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DL이앤씨가 단독 참여했다. 지난 2월 1차 현장설명회 당시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관심을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앞서 지난 10일 마감된 1차 입찰에서도 DL이앤씨만 단독 응찰해 한 차례 유찰된 바 있다. 현행 도시정비법상 시공사 선정 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목동6단지 조합은 두 차례 모두 단독으로 의지를 보인 DL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수의계약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단독 참여에 따라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동6단지는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가운데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사업장으로 꼽힌다.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은 2024년 2월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지난해 말 정비구역 지정까지 마쳤으며, 이 가운데 6단지가 시공사 선정 절차를 가장 먼저 진행하고 있다.

단지는 1986년 준공된 지상 20층, 1362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합이 예정한 사업비는 약 1조 2129억원으로, 3.3㎡당 공사비는 약 950만원 수준이다.

이번 수주가 확정될 경우 DL이앤씨는 목동 재건축 지구의 첫 시공권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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