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3월 中 희토류 자석 수출 1.6%↓…수요둔화 속 대일 27%·대미 30% 급감

기사등록 2026/04/21 15:47:1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전략적 핵심 물자 희토류 자석 수출이 3월 들어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홍콩경제일보와 중앙통신은 21일 중국 해관총서 최신 무역 데이터를 인용, 3월 희토류 자석 수출량은 5238.3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고 전했다.

희토류 자석 수출은 전월과 비교해선 10.5% 증가했지만 직전 두 달 평균과 비교하면 2.7% 감소했다.

미국에 수출은 405.6t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30.6% 급감했다. 전월 대비로도 9.5% 감소해 5개월 연속 줄었다.

일본 수출은 184.2t 작년 동월에 비해 27.2% 줄었고 전월 대비로도 17.3% 축소했다. 대일 월간 수출 물량은 9개월 만에 200t 아래로 떨어졌다.

이처럼 핵심 시장인 일본과 미국에 수출이 나란히 대폭 위축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중국 희토류 자석의 5대 수출 대상국은 독일, 한국, 베트남, 미국, 인도 순이다.

수출 감소 배경에는 중국의 전략물자 관리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정부는 2024년 12월 군민 양용 품목 수출 통제를 도입한 이래 희토류 자석의 최종 용도와 구매 기업, 재수출 여부 등 상세 정보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 경우 2026년 1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이후 관계악화로 중국이 해당 규정에 근거한 대일 수출 규제를 추가로 강화했다.

2월에는 일부 일본기업을 군사력 증강 관련 업체로 지정해 수출 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이 같은 조치로 일본에선 중희토류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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