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토교통성 "후쿠오카 관제 시스템 결함"…원인 조사중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21일 하네다(羽田) 등 전국 공항의 관제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 항공편 결항 등이 잇따랐다. 약 1만4600명에게 영향을 끼쳤다.
일본 공영 NHK, TV아사히뉴스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성은 이날 오전 5시37분께 고베(神戸)시에 있는 국토교통성 고베항공교통관제부에 관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관제 처리 능력이 저하됐다고 발표했다.
원인을 조사한 결과 후쿠오카(福岡) 항공교통관제부의 관제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성은 이 결함으로 후쿠오카 관제부가 각 공항에 비행 계획 등을 정상적으로 전달하지 못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백업 기관인 도쿄 항공교통관제부 시스템으로 전환됐으며, 오전 10시 52분께 시스템 장애는 해소됐다.
이로 인해 오전 11시 기준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항공(JAL) 53편, 전일본공수(ANA) 30편, 에어두 4편이 결항됐다. 이로 인해 총 1만4600명에게 영향을 주게 됐다.
이날 정오 기준 결항지연된 항공편은 170편으로 늘어났다. 현지 언론은 총 탑승객 규모는 전하지 않았으나, 1만4600명 보다 영향을 받은 규모는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후쿠오카 관제부에서는 시스템 결함에 대한 원인 규명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항공사들은 운항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홈페이지 등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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