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가 가스 폭발' 피해자에게 공무원 사칭 금품 요구

기사등록 2026/04/21 15:30:13 최종수정 2026/04/21 15:41:49

청주시 "실제 사기 피해는 미발생…주의 당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13일 오전 4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3층짜리 상가건물에서 가스 누출 추정 폭발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2026.04.13. yeon0829@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의 상가 LP가스 폭파 사고 피해자를 상대로 한 공무원 사칭 금전 요구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봉명동 LP가스 폭파 사고 피해자에게 청주시 소속 주모 주무관을 사칭한 전화가 걸려 와 "피해 조사를 받으려면 비용을 내야 한다"며 금전을 요구했다.

피해자가 통화 종료 후 곧바로 청주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실제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시는 피해 지원과 조사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해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한 범죄로 보고,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사고 피해자에게 돈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며 "피해 조사, 보상 접수, 손해 산정 등을 이유로 돈을 보내달라고 하거나 특정 계좌로 입금을 요구할 경우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에서는 지난 13일 흥덕구 봉명동 한 상가의 LP가스가 폭발해 17명이 다치고, 576건의 재산 피해가 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