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이달 착공
예술인 거점·찾아가는 프로그램 등 다각화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시민 일상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시민 중심 문화 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191억원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필두로 '공간을 채우고 예술을 더하는 5가지 핵심 문화예술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주요 문화 정책은 ▲김제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술인 창작 거점 '굿만경 창작제재소' 조성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김제시 문화의 날' 운영 ▲일상 속 전시공간 '이동형 거리미술관'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는 '김제 문화예술회관 운영' 등이 핵심 사업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대표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김제 문화예술 커뮤니티센터' 건립이다. 교동 99의 1 일원에 총 19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2946㎡) 규모로 조성된다.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에는 예술가들의 창작 및 발표 공간이자 시민들의 다채로운 문화 체험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예술인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거점 플랫폼인 '굿만경 창작제재소' 조성도 순항 중이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23년 화재로 소실된 만경제재소 부지에 16억원을 투입해 거주시설과 전시실, 목공예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지역 재생 프로젝트다. 이달 실착공에 들어가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체감형 정책도 강화된다. 지난 2023년부터 18회에 걸쳐 읍·면 지역 등 문화 접근성이 낮은 곳을 직접 찾아갔던 맞춤형 프로그램 '김제시 문화의 날'은 올해 총 5회 운영된다.
또한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동헌과 시민문화체육공원 등에 컨테이너 형태의 전시 공간을 설치하는 '이동형 거리미술관'은 올해 6회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작가에게는 창작 지원금을 지급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문화 거점인 '김제 문화예술회관'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올해 기획공연(신춘콘서트, 마술쇼 등)외에도 국비 1억4000만 원을 확보해 '마술피리' 등 우수 작품을 선보이며, 상주단체 기획 오페라 '쌍용'을 통해 벽골제를 배경으로 한 지역 특화 공연도 무대에 올린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은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핵심 요소"라며 "단순한 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고 내실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어디서나 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문화 활력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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