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연천 구읍건널목 폐쇄 교통불편 민원 해결…과선교 설치 합의"

기사등록 2026/04/21 14:30:00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로 발생한 교통 단절 해소될 것"

[서울=뉴시스]민원현장 지도 사진. 연천건널목 ~ 가자울건널목 2.35㎞ 구간.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1월 연천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경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따른 교통 단절 관련 집단민원을 관계기관 합의를 통해 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오후 한삼석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현장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폐쇄된 '구읍건널목'을 대신해 '구읍과선교'를 설치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날 관계기관은 권익위 조정으로 국가철도공단이 75%, 연천군이 25%씩 사업비를 부담해 구읍과선교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준공 후 시설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 책임은 연천군이 부담하기로 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전 연천역 주변은 연천건널목~가자울건널목 2.35㎞ 구간 안에 5개의 평면건널목이 설치돼 있었으나 이후 3개가 폐쇄되면서 교통 불편 등 집단 갈등을 일으켰다.

특히 이 중 군청 앞에 위치한 '구읍건널목'는 폐쇄 후 입체건널목인 '구읍과선교'로 대신할 계획이었으나, 기획재정부 승인 과정에서 예산 상의 이유로 구읍과선교 설치 예산이 삭제됐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2023년 구읍건널목 폐쇄 이후 군청 맞은 편 지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약 2.5㎞를 우회하는 등 교통 불편을 겪어오다 올해 1월 권익위에 집단민원을 제기했다.

한삼석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조정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과선교가 설치되어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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