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몰서 전 제품 교환용 부품 구매 가능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구의 날(4월 22일)이 다가오면서 지속가능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 번 구매한 제품을 오래 사용하려는 소비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25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가격이 높더라도 수리가 용이한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상회했다. 이는 제품 수리로 사용 기간을 연장함으로써 경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려는 소비자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속가능 소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수리부품 없음'이 51.4%를 차지했다. 고쳐 쓰기로 마음을 먹어도 막상 부품이 존재하지 않아 실제 수리까지 이어지지 않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제품을 오래 사용하려는 소비자 인식과 맞물려 기업들도 교환용 부품을 별도로 제공해 자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 역시 이같은 행렬에 동참 중이다.
써모스는 제품을 보다 위생적이고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교환용 부품을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텀블러, 보온병, 보온도시락, 보온보냉 테이블 포트 등 전 제품군 부품을 별도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텀블러 마개와 패킹, 음용구, 빨대는 물론 보온 도시락의 보온용기 뚜껑 세트, 젓가락 세트, 반찬 용기, 보온백 등 필요한 특정 부품만 별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써모스는 소비자가 필요한 부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이드도 제공한다. 구매내역이나 모델명, 제품 등을 검색해 간편하게 자신에게 맞는 부품을 확인한 뒤 필요한 구성품을 장바구니에 넣으면 쇼핑이 완료된다.
써모스 관계자는 "매번 버려지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 대신 보온(냉)병 사용의 생활화를 제안하고 있다. 부품 교체로 써모스 제품을 더욱 오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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