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핵협정 '최악 거래' 규정…전 행정부 맹비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가 이란과 만들고 있는 합의는 이란 핵합의(JCPOA)보다 훨씬 더 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JCPOA를 "미국 안보와 관련해 최악의 거래 중 하나"라고 규정하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두 전직 대통령을 각각 '버락 후세인 오바마', '졸린 조 바이든'으로 지칭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합의는 이란이 핵무기로 가는 길을 보장한 것과 다름없었다"며 "현재 추진 중인 협정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일어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그 합의를 파기하지 않았다면 중동 전역은 물론 미국 군사기지까지 핵 위협에 노출됐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전역에 핵무기가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새로운 합의가 성사된다면 이는 이스라엘과 중동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과거 수년간의 굴욕을 대신할 자랑스러운 성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5년 체결된 JCPOA는 오바마 행정부 당시 미국을 포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참여해,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경제 제재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5월 해당 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