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개입설 전면 부인
"10월7일 사태·핵 불용 신념이 결정적 요인"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이 나를 이란과의 전쟁으로 설득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10월7일 사태의 결과와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평생의 신념이 결정적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10월7일 사태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전문가들과 여론조사 결과를 전혀 믿지 않는다"며 "그들이 말하는 내용의 90%는 거짓이며, 여론조사는 2020년 대선 때처럼 조작됐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란의 결과는 놀라울 것이며, 새로운 지도부(정권교체)가 현명하다면 이란은 위대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군사행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도와 이스라엘이 미국을 전쟁에 끌어들였다는 비판을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부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스라엘의 영향력이 전쟁 결정에 작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