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빅뱅 출신 탑(T.O.P·최승현)이 패션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20일 WWD 코리아는 탑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탑의 새 앨범 타이틀인 '다중관점(ANOTHER DIMENSION)'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탑은 화보에서 '관찰의 대상'과 '관찰의 주체'를 넘나드는 콘셉트를 소화했다.
탑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30대를 지나며 자아를 대면하는 단계를 넘어 그 자아를 비워내는 시간에 집중하고 있다"며 "무언가를 고수하려는 집착보다 비워낸 자리를 세상을 향해 배우려는 태도로 채우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삶을 예술 사조에 비유하며 "초현실주의적인 인생을 살아왔지만, 늘 지향하는 점은 미니멀리즘"이라며 "내 삶에 더 이상의 드라마가 없길 원한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보며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긴 공백기를 가졌다. 2023년에는 빅뱅 탈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2024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타노스 역을 맡으며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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