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KTX 경기남부역 신설해야…안 되면 국회서 따질 것"

기사등록 2026/04/20 11:39:29 최종수정 2026/04/20 12:06:24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 후 현장 행보

KTX 경기남부역사 예정 부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함박산 중앙공원에서 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04.19. jtk@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일 "KTX 경기남부역은 국가가 평택 시민에게 진 빚이다. 저 조국이 반드시 받아내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KTX 경기남부역사 예정 부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20년 가까이 기다려온 평택 시민들의 분노를 조국혁신당이 직접 듣고 응답하기 위해 오늘 이곳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며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며 내뱉는 굉음이 시민의 일상을 할퀴고 있다"고 했다.

그는 "KTX가 애초 약속대로 이곳에 멈춰섰다면 소음이 아닌 사람으로 활력이 돌았을 것"이라며 "평택은 계속 팽창하고 있는데 광역 교통 인프라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변 상권 상황을 언급하며 "분양률이 88%이지만, 실제 입주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즐비하다"며 "대기업이 오고 싶어도 직원들이 오지 못하니 망설인다"고 했다.

그는 "평택은 주한미군기지 받아들이면서 국가로부터 약속을 받았고, 그 중 하나가 바로 KTX 경기남부역"이라며 "2008년 국토교통부 고시로 이미 확약됐고 2009년 프랑스 철도 기술 전문회사 '시스트라'가 499페이지 보고서로 기술적 가능성을 공식 확인했다"고 했다.

또 "그런데 2012년 대광위 심의문서를 보면 역사신설항목에 시행주최도, 사업비도, 시기도 전부 공란"이라며 "단 한줄, 장기계획으로 검토라고만 적혀있다. 당장 시행이라고 적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교통부는 LH 탓, LH는 국토부 탓, 경기도는 평택시 탓, 그렇게 18년이 흘렀다"며 "대광위가 이 사업을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정식으로 재포함하면 LH 비용부담 근거가 법적으로 복원된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 국토부, LH, 경기도를 한 테이블에 모아 이 결정을 끌어낼 것"이라며 "만약 '불가'라는 결론을 내리면 무슨 근거로 (계획이) 뒤집힌 건지 국회에서 가차 없이 따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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