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인도서 '한-인도 스페이스 데이'
양국간 우주기술 가치사슬 전반 협력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우주항공청은 인도 우주항공 산업 중심지인 벵갈루루에서 20일 인도 국가우주진흥허가센터(IN-SPACe)와 공동으로 '한-인도 스페이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우주청과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첫 행보다. 인도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우주 분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특히 인도 기업 80여개사가 사전 참여를 신청하는 등 한국 우주기업에 관심을 보였다. 우주청은 단순 교류를 넘어 정책, 연구개발(R&D), 산업을 아우르는 우주기술 가치사슬 전반 협력을 위해 정부와 산·연이 원팀으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정책·연구 세션과 산업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책·연구 세션에서는 양국 산업 진흥 정책과 투자 환경을 공유하고, ISRO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천문연구원(KASI)이 각자 연구 우선순위와 협력 희망 분야를 발표했다.
이어지는 산업 세션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 유망 우주기업 9개사와 인도 우주기업 9개사가 각사 핵심 역량을 발표했다. 오후에 진행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실질적인 기술 수출과 공동 개발 방안도 논의됐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인도는 세계 최초 달 남극 착륙에 성공한 명실 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 강점을 결합하는 보완적 협력 관계로 글로벌 우주 경제를 선도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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