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디지털 전략 로드맵 추진
대고객 상담·여신 심사 등에 활용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KEXIM AI' 구축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은은 올 초 '디지털전환(DX)·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 및 생성형 AI 활용 방안 수립' 컨설팅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중장기 디지털 전략 로드맵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은 해당 로드맵의 1차 연도 핵심 실행과제다.
이번 사업은 총 130억원 규모다. 비대면 대출·보증 심사 프로세스 단축과 해외진출 중소기업 맞춤형 상담지원 등 인공지능 기반 대고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외부 클라우드 대신 내부망에 인공지능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 안전장치 등 지속·설명 가능한 AI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내부 문서와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곧바로 쓸 수 있는 형태로 자동 변환하고, 전사 콘텐츠 관리(ECM) 시스템 전체를 AI 친화적으로 재편한다.
또 내규 검색, 문서 작성, 승인서·계약서 검토 등 직원 업무를 돕는 AI 에이전트와 여신 상품·금융 정보를 24시간 안내하는 대고객 서비스를 개발한다.
AI 관련 내부 규정·윤리 기준·위험평가 체계 등 AI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관리 체계도 수립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최신 기술 도입이 아닌 정책금융의 질적 도약을 위한 투자"라며 "인공지능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을 맡는 만큼, 직원들은 그 여력을 고객서비스 향상에 투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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