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공식화
당내 '후보 무공천' 주장도…지도부는 일축
하남갑 유승민 등판설…경기지사 출마는 고사
대구 이진숙 주목…공주·부여 정진석 거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의원직 사퇴를 예고한 부산 북구갑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후보 공천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내 잡음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당 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를 복당시켜 후보를 단일화하거나, 선거 승리를 위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말자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지도부는 "공당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무공천 가능성을 일축했다. 현재 국민의힘 후보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차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경기 하남시갑도 주목받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등판 가능성이 나오는데, 당 안팎에서는 2년 전 총선에서 추 의원이 불과 1200표 차이로 당선됐던 상황에서 유 전 의원이 나설 경우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다만 유 전 의원이 앞서 당의 경기지사 출마 권유를 완강히 고사했다는 점에서 이번 보궐선거에 나설지, 당이 출마 제안을 할지는 불투명하다.
대구 지역 재보궐선거도 관심이다. 추경호(대구 달성군)·유영하(대구 달서구갑) 의원 중 한 명이 대구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해당 의원의 지역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장동혁 대표는 앞서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거듭 보궐선거 출마를 요청한 바 있다. 장 대표의 최측근인 김민수 최고위원의 공천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충남지사 선거 출마로 지역구인 공주·부여·청양군에는 박 의원의 맞수였던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정 전 실장은 20·21대 국회의원 선거 때 공주·부여·청양군에서 당선됐다. 정 전 실장은 19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차분하게 살펴보고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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