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종]경선 뒤집은 조상호, 본선서 최민호와 치열한 승부(종합)

기사등록 2026/04/16 18:45:22

"고준일·김수현·홍순식 이춘희 지지, 뒤집기 어렵단 평가 극복"

[세종=뉴시스] 선거 사무소에서 감사 인사하는 조상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후보.(사진=조상호 캠프). 2026.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세종시장 후보로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이 최종 확정했다. 조 예비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으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선은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둘러싼 당내 경쟁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결과적으로 세대교체와 변화의 흐름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조상호 후보가 최종 세종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결선투표는 14일부터 16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로 치러졌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최종 후보 자격을 얻게 됐다.

조 후보는 선출 직후 짧게 소감을 밝히며 본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 현역 최민호 시장과 맞붙어 세종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최 시장은 재선을 노리고 있어, 이번 본선은 '변화'와 '안정'의 대결 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상징성이 크고,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도시로 꼽힌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넘어 여야 모두에게 정치적 의미가 크다. 민주당은 조 후보를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현직 시장의 성과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선 결과는 민주당 내부의 변화 요구와 세종시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본선에서 조상호, 최민호 두 후보가 어떤 정책 비전을 내놓을지 그리고 세종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향후 정치 지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경선 과정에서 고준일, 김수현, 홍순식 예비후보 3명이 이춘희 예비후보를 지지하면서 '뒤집기 힘들다'는 평가가 당내에서 우세했다. 그러나 조 후보는 결선에서 이 전 시장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고 민주당 내 변화의 상징으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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