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 동행(童幸) UP 프로젝트' 발표
점심 주는 방학 점심캠프 시범운영 등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확충도
이 프로젝트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서울아이 돌봄체계 전면 개편'을 목표로 ▲내 집 근처 아이동행 UP ▲틈새·밀착 아이동행 UP ▲배움 더하기 아이동행 UP ▲몸·마음건강 아이동행 UP 등 4대 분야 16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초등학교 입학 이후 방과 후 돌봄 공백, 방학 중 점심 문제 등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서울시는 지역사회 돌봄 기반 확충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초등돌봄시설인 키움센터를 자치구·민간 등이 운영하는 돌봄시설과 통합·연계해 확대한 우리동네 키움플러스, 서울형 키즈카페를 2030년까지 총 1258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419개소에서 450개소로 확대하고 권역별 허브 역할을 할 거점형 지역아동센터 4개소를 새로 설치한다. 우리동네 키움플러스는 2030년 404개소까지 확충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내년 말까지 404개소로 늘려 놀이공간을 넘어 돌봄 기능까지 맡기기로 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 시간대와 겹치는 오후 1시~3시20분을 '돌봄 특별회차'로 운영한다.
시는 방학 중 초등학생 자녀의 점심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학 점심캠프'도 새로 도입한다.
시는 이번 여름방학부터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 200개소에서 4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30년까지 1만20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점심 제공과 함께 식습관 교육, 건강체조, 독서, 보드게임 등 돌봄·놀이·학습 프로그램을 묶은 형태로 운영된다.
아침·야간·주말·긴급 돌봄도 확대한다. 시는 초등 틈새돌봄을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필요하면 자정까지 연장하는 방식의 '365 안심 안전망'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방학 조기돌봄은 2030년까지 600개소로 늘리고,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올해 30개소에서 2030년 50개소로 확대한다. 야간 연장 운영 시설은 52개소에서 235개소로, 토요돌봄은 320개소까지, 긴급·일시돌봄 제공 시설은 523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다.
조부모 돌봄 지원도 확대한다. 시는 자녀를 돌봐주는 조부모에게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형 손주돌봄수당의 대상을 현재 24개월~36개월 영아에서 초등학교 1~2학년인 24개월~84개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소득 기준도 중위소득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원 시간대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하원특화 전담 아이돌봄사는 올해 250명을 시작으로 2030년 1000명까지, 서울형 아이돌봄사는 올해 500명에서 2030년 2000명까지 양성할 계획이다.
또 시는 서울런의 지역아동센터 전면 지원을 추진, 현재 165개 센터 2000여 명 규모의 지원을 향후 419개 모든 지역아동센터, 총 1만200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점형 키움센터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등에서는 '1센터 1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계선지능 아동에 대해서는 전문검사와 연계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외에도 시는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의 급식단가를 1만원으로 맞추고 건강식단 매뉴얼을 전 시설에 보급한다. 비만 예방과 체력 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지원 센터는 2030년 650개소까지, 아픈아이 돌봄서비스는 올해 6개소에서 2030년 245개소까지 확대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등에 대응하는 '찾아가는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과 ADHD, 충동성향, 또래관계 어려움 등을 조기 발견하는 발달검사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아이 동행(童幸) UP 프로젝트'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가장 가치 있는 '응원'이자 확실한 '투자'"라며 "서울시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을 전면 업그레이드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서울 전역에 울려 퍼질 때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현장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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