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해군 영내 괴태곶봉수대 접근 통제는 평택 희생의 대표 사례…당 차원 노력 시작"

기사등록 2026/04/15 15:35:12 최종수정 2026/04/15 16:26:24

평택 해군 사령부 내 괴태곶봉수대, 민간출입 통제 중

조국 "평택, 수십 년간 묵묵히 희생…특별한 보상 따라야"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6.04.14.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이창환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평택 해군 사령부내 국가 사적인 '괴태곶봉수대'에 대한 민간 출입 통제 문제를 점검하며 "당 차원의 노력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평택시 소재 수도사(修道寺)에서 열린 '괴태곶 봉수대 되찾기 안전대책 시민운동본부'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괴태곶 봉수대는 조선시대 서해안 외적 침입을 감시하던 봉수 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2023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승격됐다. 다만 해군 2함대 영내에 위치해 현재까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괴태곶봉수대의 접근 통제는 평택의 희생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평택 시민은 미군기지 이전, 해군 2함대 유치, 국가 기간산업 밀집 등 국가를 위해 수십 년간 묵묵히 희생해 왔다"고 했다. 이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당 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에 적문 주지 스님은 "우리를 위해 애써주시는 분을 지렛대와 지팡이로 삼자"고 화답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의 간담회를 계기로 ▲해군 및 국방부와의 공식 협의 채널 가동 ▲군사시설 내 국가문화유산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보안구역·개방구역 분리 관리 방식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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