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소폭 내려간다…3월 코픽스 0.01%p 하락

기사등록 2026/04/15 15:21:06 최종수정 2026/04/15 15:54:25

3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2.81%로 떨어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국의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보여주는 지수가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 거주하는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의 상환 부담은 2년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0.9였다. 이는 전 분기 59.6보다 1.3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이 지수는 2024년 4분기(63.7)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하다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 같은 변동 배경에는 금리 상승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6일 서울시내 시중은행에 주택담보대출 상품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6.04.0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하락 전환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1%로 전월(2.82%)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 0.05%포인트 반등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인하되면 코픽스가 상승·하락하게 된다.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는 2.45%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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