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서 아태 최대 관광기구 'PATA 연차총회'…내달 11~13일

기사등록 2026/04/15 15:30:58 최종수정 2026/04/15 16:16:24

30개국 관광 전문가 300명 참석, 포럼·회의 등

[경주=뉴시스] 지난해 4월 '2026 PATA 연차총회' 개최지 발표 현장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2026.4.15.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관광 국제기구인 PATA(Pacific Asia Travel Association) 연차총회가 개최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내달 11~13일 양 도시에서 열릴 PATA 총회 준비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30여 개국 정부와 관광 전문가 300명이 참석해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진행된다. 경영이사회와 산업·교육 회의, 청년 심포지엄, 지부 회의, 정책 포럼, 컨퍼런스 등으로 글로벌 관광산업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공사는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효과를 PATA 총회로 이어갈 계획이다. 각국 정상들이 방문했던 명소를 엄선해 특별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마이스(MICE) 관광 상품도 내놓는다.

또 한글·한식·한복·한옥·한지를 주제로 5한(韓) 홍보관을 설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경북의 매력을 선보인다.

운영 방식도 역사·문화 관광도시 경주와 첨단 산업·해양도시 포항의 강점을 결합한 '듀얼시티(Dual-City)' 모델을 도입한다. 하이코, 경주엑스포대공원, 포항 라한호텔 등을 연계한 체류형 행사로 100억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창립 75주년을 맞은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는 1951년에 설립됐으며 태국 방콕에 본부가 있다. 민관합동 국제기구로 88개국, 800여 개 회원 단체로 구성됐다.

국내 개최는 이번이 여섯 번째이다. 경주에서는 1979년 보문관광단지 개장과 육부촌 준공을 기념해 PATA 워크숍이 열린 바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반세기 만에 이어진 뜻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성공적인 총회를 선보이고, MICE 관광 허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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