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혁채 과기차관, 청년연구자 연구실 직접 찾아 'R&D 규제' 해소 방안 모색

기사등록 2026/04/15 14:00:00

AI 활용 핵융합 에너지 기술 연구 중인 서재민 중앙대 교수 연구실 방문

불합리한 R&D 규제 관련 현장 의견도 청취…규제 합리화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과학기술인재 유출방지 및 유치 TF 회의' 에서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공동위원장) 및 참석자들과 토론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5.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차세대 핵융합 에너지 기술을 연구 중인 청년연구자의 연구실을 직접 찾아 성과를 살피고, 현장의 발목을 잡는 연구개발(R&D) 규제 해소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구 차관은 현장 중심 정책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공감118의 열네번째 행보로서 15일 중앙대학교를 방문해 R&D 현장규제 합리화를 위한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AI 분야의 우수 청년 연구자인 서재민 교수의 연구실도 찾아 격려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R&D 지원에 있어 연구자에게 R&D를 믿고 맡겨 자율성을 보장하면서도 악용하는 소수는 퇴출하는 등 책임성을 강화할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정부 R&D 사업에 참여 경험이 있는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자들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R&D 현장규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는 1100명의 연구자가 응답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구 차관은 설문조사의 후속으로 연구몰입을 방해하는 불합리한 R&D 규제에 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는 중앙대학교 소속 청년 연구자들과 지난 설문조사에 의견을 남긴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자가 느끼는 R&D 현장규제’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행정 서식, 연구비 사용·정산, 연구비 지급, 소프트웨어 구독 등 연구 수행 과정에 존재하는 다양한 걸림돌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아울러 구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서재민 교수의 연구실을 방문했다. 서 교수는 2022년부터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차세대 핵융합 에너지 안정화를 위한 AI 기반 제어 연구를 바탕으로 2024년 학술지 ‘네이처’에 논문을 게재하고, 202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

구 차관은 서 교수의 연구 내용과 성과를 살펴보고, 신진연구자로서 겪은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구 차관은 “AI 시대를 맞아 연구 현장의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만큼, 이에 발맞춰 우리 R&D 시스템과 관리 방식도 혁신이 필요하다”며 “오늘 간담회와 지난 설문조사에서 제시해 주신 ‘낡은 모래주머니’를 소소한 것일지라도 가능한 것부터 확실히 걷어내어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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