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태진·LG 배재준도 부상으로 1군 말소
KT 허경민, 11일 만에 1군 복귀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김영웅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김재상으로 빈 자리를 채웠다.
김영웅은 전날 NC전에서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상대 투수 폭투를 틈 타 2루로 진루하려다 아웃됐는데, 이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
이날 오전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 손상이 발견됐다.
삼성 관계자는 "복귀에 3~4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4년 28홈런, 2025년 22홈런을 날리며 장타력을 입증한 김영웅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171(41타수 7안타)에 그쳤지만, 최근 점차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삼성으로선 김영웅의 이탈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키움 히어로즈의 베테랑 타자 김태진도 발목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키움 관계자는 "김태진이 오른쪽 발목의 만성적인 인대 손상에 따른 충돌 증후군(뼈와 주변 조직 간 마찰로 인한 통증)과 뼛조각이 관찰된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추가 검진 후 치료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일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복귀할 예정인 키움은 엔트리에 다른 선수를 등록하지 않았다.
LG 트윈스 우완 투수 배재준은 왼쪽 햄스트링 미세 손상으로 역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약 2주 정도 공백이 예상된다.
LG는 배재준 대신 오른손 투수 김진수를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KT 위즈의 베테랑 타자 허경민은 11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허경민은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도중 머리에 맞는 공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회복에 집중했다.
상태가 나아진 허경민은 곧바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허경민과 투수 문용익, 외야수 유준규를 1군에 불러올리고, 내야수 강민성과 포수 김민석, 외야수 장진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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