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전] 장철민·허태정, 결선투표 앞두고 '총력전'

기사등록 2026/04/10 12:45:45

장 "장장연대로 압도적 대세" VS 허 "전직 시장들이 인정한 행정달인"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투표를 벌이는 (왼쪽부터) 장철민·허태정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 하루를 앞두고 장철민·허태정 후보가 치열한 총력전을 펴고 있다.

재선 현역 의원인 장철민(동구) 후보는 '일머리 능력'를 강조하며 장종태(서구갑) 의원과 결선투표 연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고, 민선7기 시장을 지낸 허태정 후보는 광범위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풍부한 행정경험을 내세우며 본선행을 자신하고 있다.

10일 양 캠프에 따르면 막판 지지층 결집과 세확산을 위해 양보 없는 혈전을 펴고 있다. SNS를 비롯해 전화와 문자를 통한 총동원령과 함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 곳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를 하고 공개 지지행사도 이어진다.

장철민 후보는 장종태 예비후보측 정책단과 연석회의를 열고 '장장연대'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정책공조에 나섰다. 양 측의 정책을 수렴해 지지층을 확장하는 포석이다.

장종태 예비후보측 서구갑 당원, 노동계와 체육계 등의 지지선언 등을 잇따라 공개하며 허태정 후보가 내세우는 '대세론'을 뛰어넘는 '압도적 대세론'을 펴고 있다.

허태정 후보는 전날 SNS에 염홍철·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지지 영상을 전격 업로드 하면서 허 후보의 '인격'과 '행정경험'을 후하게 평가하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재임시절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온통대전' 부활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중동발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후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각 캠프 지지다들은 최근 변수로 될 것으로 보이는 현역 국회의원의 표심 공략을 위해 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한 사진 등도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국민의힘 본선 후보인 이장우 시장에 대한 공격도 활발하다.

총선에서 이 시장을 이기고 국회에 입성했던 장 후보는 "득표율 15% 이하로 만들어 선거비용 보전도 못 받게해 이 시장을 정계은퇴 시키겠다"며 승전 경험을 강조하며 이 시장의 1대 1구도를 부각시키고 있다.

허 후보도 이 시장을 '독선·불통·무능의 시장"이라고 규정하며 '대전사랑카드’의 4월분 캐시백 지급을 조기중단한 것 등을 비판하면서 "중동발 위기로 탈진 상태인 민생경제를 말려 죽일셈이냐"며 연일 강공을 퍼붓고 있다.

예년 선거에 비해 공약경쟁은 활발한 편이다. 두 후보 모두 하루에 수차례식 경쟁적으로 정책공약도 발표하고 있다. 본선 '원팀'을 강조하면서 후보간 비방을 지양하고 정책대결을 펴자는 취지다.

다만 장 후보가 결선 투표전 토론회를 요구하고 있으나 허 후보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진영간 비방이 이어지고 있고, 행정통합과 시장임기 2년 단축 등 예민한 부분을 두고 후보간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다.

두 후보의 결선투표는 1차 경선과 같은 방식인 권리당원선거인단 50%·안심번호선거인단 50% 방식으로 11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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