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PO 1차전 홈 경기서 61-56 승
정예림 16점·진안 12점 11리바운드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용인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을 잡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하나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홈 경기에서 61-56으로 이겼다.
두 팀은 오는 11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 30경기 동안 20승(10패)을 거둬 청주 KB국민은행(21승 9패)에 1경기 차 밀려 2위에 그쳤다.
정규리그 우승은 놓쳤지만, 3위 삼성생명(14승 16패)과 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 83.3%를 잡았다.
역대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건 54회 중 45회로 83.3%에 달한다.
5전 3승제로 진행됐던 PO를 기준으로는 역대 14회 중 13회로 무려 92.9%다.
외곽을 공략한 정예림과 골밑을 장악한 진안이 하나은행을 승리로 이끌었다.
정예림은 3점 3개를 포함해 16점을 쐈고, 진안은 12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6전 2승 4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하나은행에 이번에도 무릎을 꿇었다.
이해란이 15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정예림을 앞세운 하나은행이 주도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을 선봉에 내세우고 반격했다.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에 31-29로 2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팽팽했던 3쿼터 이후 4쿼터에 돌입한 뒤 하나은행이 승기를 잡았다.
박진영과 박소희가 연속으로 9점을 합작하며 삼성생명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생명은 작전 시간을 활용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2분18초 전 박진영의 외곽포를 끝으로 5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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