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지역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두고 경찰이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이통사 3사(SKT·KT·LG U+)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3월 진행된 임실군수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작 의혹 규명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김제시, 남원시, 무주군, 부안군, 순창군, 임실군, 장수군, 진안군 등 총 8곳에 대한 여론조사 조작 의혹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시·군 지역 주민 일부는 "예비후보 여론조사의 응답률이 특정 업체가 시행했을 경우 큰 폭으로 뛰었고, 여론조사에 쓰이는 안심번호 역시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관련인 조사와 여론조사 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실제 조작이 이뤄졌는지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대해선 여론조사에 대한 압수물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안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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