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설공단 "직원 사칭 금전 요구 사기 주의하세요"

기사등록 2026/04/07 17:35:50

위조 명함, 문자 활용 수법

강원도 내 유사 사기 잇따라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공단 직원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시도가 확인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사칭범은 자신을 공단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물품 대리구매나 선결제, 금전 송금 등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위조한 명함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거나 전화로 신뢰를 유도한 뒤 긴급한 업무를 이유로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이 사용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은 공공기관 사칭 범죄는 강원도 내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부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사칭해 납품업체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물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또 군부대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대량 주문을 미끼로 계약금을 요구하는 이른바 '노쇼형 사기'도 이어지며 지역 상인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단은 향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내부 대응체계도 체계화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로 물품 구매나 금전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경찰이나 공단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함이나 기관명을 제시하더라도 그대로 신뢰하지 말고 반드시 재확인이 필요하다"며 "응답하거나 송금할 경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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