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다큐 출연' 박찬욱 "대화, 제일 좋은 판단의 지름길"

기사등록 2026/04/07 17:41:00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 '킵 스위밍 위드 BTS' 시리즈

[서울=뉴시스] 박찬욱.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꾸준함'의 가치를 전하는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 '킵 스위밍 위드 BTS(KEEP SWIMMING with BTS)'를 공개했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의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를 기반 삼은 캠페인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성과가 중시되는 시대에 결과가 아닌 그 뒤에 숨은 '지속 가능한 일상'과 노력의 무게를 되짚어 본다.

다큐멘터리는 한 인물이 살아온 발자취와 철학,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다. 화려한 성취의 순간보다 연습과 작업, 훈련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반복되는 인고의 시간을 조명한다. 한 분야를 대표하는 거장의 삶을 빌어 노래의 메시지를 표현한다. .

지난 3일 공개된 첫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올드보이' '헤어질 결심' '어쩔 수가 없다' 박찬욱 감독이다. 그는 스스로를 "까다로운 작가는 아니다"라고 소개하면서 시나리오를 쓸 때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혼자 끙끙 앓기보다 자꾸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질문한다"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 "언제나 대화가 제일 좋은 판단의 지름길이다"라며 묻고 경청하는 과정을 반복함을 암시한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한국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 노라 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처음 미국에 진출했던 때를 추억하고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을 곱씹어 본 뒤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라 노'라는 이름이 영원히 이어지면 좋겠다고 하면서 "아무튼 해볼 때까지 해봐야 한다. 누가 강요할 수는 없는 거다"라며 '킵 스위밍'의 의 가치를 전한다.

빅히트 뮤직은 "이러한 거장들의 태도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와 공명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특기했다.
[서울=뉴시스] 노라 노.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캠페인의 메시지를 이어갈 향후 라인업 또한 기대를 모은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을 비롯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파도를 넘고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번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는 매주 월요일, 금요일 오후 10시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지난 여정에서 쌓은 정서를 아우르는 음반이다. '스윔'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밀려오는 흐름을 거스르기보다 자신만의 속도로 담담히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삶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했다. 특히 RM이 작사 전반을 맡았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데뷔 즉시 1위에 직행하고 2주차엔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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