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 공장 찾은 국가AI전략위, 피지컬 AI 확산 가능성 점검

기사등록 2026/04/07 15:39:07 최종수정 2026/04/07 16:52:26

제조공정 AI 적용 현장 확인…창원대서 제조 AI 기업 간담회 개최도

산단 차원 데이터·인프라 공동 활용 기반 마련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과 지역특별위원회 위원들은 4월 7일 경남 창원 LG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다크팩토리로의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국가AI 전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경남 창원을 찾아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AI) 적용 상황과 ‘피지컬 AI’ 확산 현황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5극 3특 기반 AX 혁신벨트 구축’의 영남권 현장 점검의 일환으로 창원을 찾아 지역 특화 AX 모델의 실행 과제를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창원 첫 방문지는 LG전자 스마트공장으로 생산라인 전반에 적용된 AIㆍ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제조 현장의 AI 활용 수준과 고도화 현황을 확인했다.

해당 공장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 흐름과 자재 공급을 최적화하고, 설비 이상과 불량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는 지능형 운영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위원회는 이러한 기술이 향후 로봇, 자율이송, 설비 제어와 결합된 ‘피지컬 AI’로 확장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한 설비·데이터·AI를 기반으로 한 무인 자율공장, ‘다크팩토리’ 전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창원대학교에서 열린 제조 AI 기업 간담회에서는 산·학·연 협력 기반의 AX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기업들은 개별 기업 단위로는 데이터 확보와 AI 적용에 한계가 있다며 산업단지 차원의 데이터 공동 활용과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경남테크노파크를 찾아 ‘피지컬 AI 기반 지역 AX 사업’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창원을 제조 AX 거점으로 육성하고, 물리지능행동모델(LAM) 기반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한 산업단지 중심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간담회에서 수요기업들은 정밀 공정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데이터 확보와 현장 맞춤형 모델 개발의 어려움을, 공급기업들은 실증 확대를 위한 데이터 연계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제조업이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생산공정과 운영체계 전반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도약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세계 1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혁신을 넘어 산업단지 단위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가 긴밀히 연결되는 AX 생태계 전환을 반드시 이루어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15일과 16일 호남 지역을 방문해 피지컬 AI와 에너지·모빌리티 산업의 AX 전환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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