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업 화재 참사' 원인 규명까지 시간 걸릴 듯

기사등록 2026/04/07 11:33:44 최종수정 2026/04/07 13:10:24

"합동 감식 위해선 현장 철거 먼저 이뤄져야"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안전보건공단과 노동청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에서 자체 감식을 위해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3.24.kdh1917@newsis.com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14명이 숨지는 등 사상자 74명을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의 원인 규명이 오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대전경찰청은 7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열어 "합동 감식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화재 현장 철거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재 발생 지점으로 확인되는 1층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안전 점검을 거쳐 옥상에 있는 차량을 내리고 3층부터 순차적으로 철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철거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역시 건물 해체를 위해 효율성을 고려, 순차적으로 해체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행정적 및 안정적 절차가 있어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합동 감식 당시 유사 작업 환경인 옆에서 채취한 수거물에 대한 감식만 이뤄졌을 뿐 화재 현장에 진입 자체가 불가능해 현재까지 현장에서 채취된 수거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2~3층 철거 작업이 이뤄져야 1층으로 진입할 수 있어 현재는 진입이 어려운 상태"라며 "해체 작업 후 1층을 직접 들어가야 정확한 감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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