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런토탈솔루션,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 수주…中 내수시장 공략

기사등록 2026/04/07 10:37:24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자동차 전장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 계열사로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주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탑런토탈솔루션은 중국법인 탑런차이나난징을 통해 중국 현지 신규 고객사인 허페이 루이허 테크놀로지(Ruihe Technology Co., Ltd.)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CMS)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허페이 루이허는 BOE의 손자회사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수주 제품은 6.94인치 좌·우 사이드미러로, 월 물동량은 약 6000대 규모다. 제품 라이프사이클은 5년이며 총 공급 물량은 약 36만대에 달한다. 양산은 올해 3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탑런토탈솔루션이 주력으로 공급해 온 클러스터·CID(중앙정보디스플레이)·CDD(조수석디스플레이) 제품군이 아닌 신규 제품 영역인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MS는 기존 유리 반사 방식의 사이드미러를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로 대체하는 시스템으로, 공기 저항 감소와 디자인 자유도, 주행 안전성 강화 등의 장점이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또 이번 수주는 LG디스플레이향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 중인 난징법인의 유연한 생산능력(CAPA) 운용을 통해 중국 로컬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단일 고객사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중국 현지 완성차·디스플레이 생태계로의 본격적인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탑런토탈솔루션 관계자는 "BOE 계열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과의 첫 거래를 성사시키며 중국 현지 완성차 시장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기존 계기판·센터 디스플레이를 넘어 CMS, RSE(뒷좌석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디스플레이 영역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글로벌 전장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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