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대주주 지분매각, 성과 증명 전엔 없을 것"

기사등록 2026/04/06 15:15:18

논란 및 주가하락에 기자간담회 열고 해명

[서울=뉴시스] 삼천당제약 전인석 대표이사가 6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삼천당제약이 "사업성과가 증명될 때까지 대주주 지분 매각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천당제약은 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라이선스 계약 부풀리기 등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삼천당제약 전인석 대표는 지난 달 24일 공시했던 25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블록딜) 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회사는 전 대표가 보통주 26만5700주를 이달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예상 처분 단가(94만1000원)를 고려하면 총 거래금액은 약 2500억원 수준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블록딜을 위해 미국 공급 계약 규모를 과대 포장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전인석 대표는 "증여세 등 세금 납부 목적으로 예정됐던 대주주 지분 매각을 전격 철회했다"며 "이는 대주주 개인의 재무 현안보다 기업 가치 안정과 시장의 오버행 우려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여세 등 납부 재원은 지분 매각 대신 주식담보대출 등 대안적 금융 수단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라며 "대주주가 직접 이자비용 등 재무적 부담을 감수함으로써 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성과가 시장에서 증명될 때까지 대주주 지분의 매각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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