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탑 상부 등 필수보존요소로 지정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전북 전주 서노소동에 위치한 '전주 중앙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1956년 우리나라 최초 자치교구 주교좌성당으로 건립된 '전주 중앙성당'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고 6일 밝혔다.
유산청은 "성당 내부에 기둥을 두지 않고 지붕 상부에 독특한 목조 트러스를 활용해 넓은 예배공간을 확보한 구조적 특징이 앞서 등록된 다른 성당건축과의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중앙성당'은 현재도 주교좌성당으로 역할하고 있다. 등록 면적은 1054㎡다.
유산청은 성당의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소유자인 천주교전주교구유지재단 동의를 얻어 4개 요소를 필수보존요소로 지정했다. 필수보존요소는 2024년 9월 도입된 제도로, 가치 보존을 위해 반드시 보존해야 할 구조나 요소다.
기존 성당 건축에서 보기 드문 벽돌 쌓기 기법을 보여주는 종탑 상부 조적 기법, 건축 구조 한계를 기술로 해결한 지붕 목조 트러스, 건립 당시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원형 창호 및 출입문, 당시 기술이 남아 있고 희소한 인조석물갈기 바닥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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