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HANARO ETF 리포트 발간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미·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현 상황에서는 '헤일로(HALO·Heavy Assets, Low Obsolescence)'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NH-아문디운용은 3일 '4월 하나로 ETF 리포트'를 발간,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미·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의 여파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에너지 안보 위기가 심화한 가운데 코스피는 15% 이상 하락하며 극심한 혼조세를 보였다. NH-아문디운용 이 같은 위기가 오히려 원자력 발전 등 자립형 전력원과 국가 안보 자산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또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는 '헤일로' 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규모 실물 자산을 보유하면서도 기술적 변화에 쉽게 대체되지 않는 기업을 의미한다. 전력·유틸리티·파이프라인·철도 등이 대표적이며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리포트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리쇼어링 가속화 그리고 지정학적 갈등에 의한 안보 자산 가치 상승으로 '헤일로'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에서도 인공지능(AI) 발전에 필수적인 송배전망과 전력 기기 등 AI 인프라의 중요도가 높다고 꼽았다.
NH-아문디운용은 한국형 헤일로 테마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HANARO CAPEX설비투자iSelect ETF'를 추천했다.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전력 설비와 원자력, 건설기계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들을 담고 있어 글로벌 설비투자 확대 사이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김승철 NH-아문디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이제는 AI 인프라와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실물 자산의 가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형 헤일로 테마의 핵심 기업들을 선별한 상품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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