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채무액 숨긴 전처에 분노…"거짓말에 돌아버린다"

기사등록 2026/04/01 05:00:00
[서울=뉴시스] 방송인 김구라가 31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X의 사생활'에서 이혼 과정에서 겪었던 전처의 빚 문제를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전처와의 이혼 과정에서 겪었던 빚 문제를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X의 사생활'에는 이혼 2년 차 진현근, 길연주가 출연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투견부부'로 불렸던 두 사람은 방송 출연 이후 지난해 3월 이혼했다고 밝혔다.

길연주는 사전 인터뷰에서 "혼전 임신 후 전남편이 책임지겠다며 결혼을 제안했는데, 시댁에서 상견례를 거부했다"며 "엄마가 이상한 집안이라고 '여기서 끝내라'고 하셨다. 결국 결혼식은 못 올리고 웨딩 사진만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신 막달에는 집을 보러 다녔던 기억이 난다. 월세로 투룸 짜리 집을 겨우 계약했다. 그것도 제가 갖고 있던 보증금으로 했다"며 "전남편은 돈이 없었다. '부모님께 빌려봐라' 했는데 그것도 안 됐다"고 밝혔다.

길연주는 "그러다가 모르는 빚 독촉장이 하나둘 날아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300만원 정도였는데, 다음 달에는 1000만원이 됐다. 그렇게 5000만원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저도 사실 이런 문제 때문에 이혼했다. 액수는 17억원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처음에는 10억원 정도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점점 올라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것을 정확하게 얘기를 안 하는 경우가 있더라. 거짓말이 거짓말을 계속 낳는 것"이라며 "3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몇 번이나 거짓말을 한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구라는 "처음부터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게 맞다. 난 진짜 이해가 안 간다. 내가 목소리를 높이는 게 나도 그런 상황이었지만 (당사자는) 돌아버린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이혼 후 2020년 12세 연하 아내와 재혼해 늦둥이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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