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창원]김석기 "NC다이노스 연고지로 정착시키겠다"

기사등록 2026/03/31 10:57:48

구단·상권·도시 수익 공동창출 모델 구축 구상 발표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김석기 경남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창원 연고지 유지를 핵심으로 한 도시 재도약 구상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3.31 kgkang@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국민의힘 김석기 경남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창원 연고지 유지를 핵심으로 한 도시 재도약 구상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31일 정책 발표 기자회견에서 최근 연고지 이전 논란과 관련해 "NC다이노스는 단순한 스포츠 구단이 아니라 창원의 브랜드이자 시민 자부심의 상징"이라며 "연고지 이전은 반드시 막고 창원에 영구히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시는 NC구단의 연고지 유지를 위해 20년간 1346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구단은 여전히 확답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이에 야구를 사랑하는 팬뿐 아니라 창원 시민 모두가 연고지 이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창원시는 통합시 출범 이후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해 1270억원을 투자해 야구장 건립을 감당했다"며 "이 투자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시민의 시간과 세금, 도시의 미래를 담은 중대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결과 NC 다이노스는 창원의 브랜드가 됐고 지역 경제와 관광, 도시 활력의 중심축이 됐다"며 "NC다이노스는 경제적 효과를 넘어 시민의 자부심과 세대를 잇는 공동 기억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했다"며 "야구팀을 잃은 도시는 단순히 스포츠를 잃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상징, 자부심, 지역 경제까지 함께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막고, 창원에 영구히 정착시키는 방안으로 NC파크 일대를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상권으로 재편해 관람객 소비가 숙박·외식·관광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구단과 지역 상권, 도시가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NC 다이노스를 창원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중장기 협약과 통합 파트너십을 통해 구단과 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마산야구장 2군 구장 재정비와 유소년 야구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일인 11월24일을 'NC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 제정"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도시는 이야기와 상징이 있어야 성장한다"며 "NC다이노스를 중심으로 창원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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