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제주동문시장 깜짝 방문…상품권 다 쓴 김 여사에 본인 몫 건네기도

기사등록 2026/03/30 20:23:24 최종수정 2026/03/30 21:35:00

타운홀미팅 후 김 여사와 온누리상품권으로 먹거리 장봐

천혜향 맛본 뒤 주변에 "맛있어요" "많이 사세요" 권유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0일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해 현장 민심을 살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 타운홀미팅 일정을 마친 뒤 1박2일 제주 방문의 마지막 코스로 동문시장을 찾았다.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김혜경 여사도 함께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과일모찌와 오메기떡, 애호박, 마늘대, 은갈치, 고등어 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입했다. 구입한 간식은 동행한 참모진과 즉석에서 나눠 먹었으며, 상인들에겐 많이 팔라는 덕담을 건넸다. 생선가게에서는 자녀 출산을 앞둔 상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옥돔을 샀다.

반찬가게에서 김 여사가 고추장아찌를 고르자, 이 대통령은 "여보"라고 부르며 얼갈이 배추김치 구매를 함께 요청하기도 했다. 과일가게에선 천혜향과 수라향을 시식한 뒤 주변 도민들에게 "맛있어요" "많이 사세요"라며 구매도 권했다. 물건을 사다 상품권을 다 쓴 김 여사에게 이 대통령이 자신의 상품권을 건네주는 모습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시장을 이동하며 어린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사진 촬영 요구에 적극 응했다. 또 시민이 안고 있던 반려견을 직접 건네받아 안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치적 연고지인 인천 계양구에서 온 관광객을 만나 "계양구래요"라며 반가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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